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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 기록적 폭염?...1994년 악몽엔 역부족 / YTN (Yes! Top News)

2017-11-15 1 Dailymotion

[앵커]
더워도 이렇게 덥다 싶을 정도의 폭염과 열대야가 계속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런 더위도 기상 관측 사상 최악으로 불리는 1994년 더위보다는 덜하다고 합니다.

정혜윤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여름밤, 하숙생과 주인 가족이 모두 거실에 모였습니다.

열대야에 지쳐 에어컨을 튼 채 같이 잠을 자는 겁니다.

드라마 '응답하라 1994'에서 엿볼 수 있는 당시 더위의 모습입니다.

1994년 여름은 기상 관측 사상 가장 더웠습니다.

올해 더위 기록과 비교하면 그 차이가 확연합니다.

1994년 서울 최고 기온은 38.4도로 역대 최고를 기록했습니다.

올해는 36도까지 올랐습니다.

열대야는 무려 36일로 역시 1위였는데, 올해는 지금까지 17일로 역대 3위입니다.

서울을 기준으로 낮 기온이 35도를 웃도는 폭염 일수도 1994년에는 12일에 달했지만, 올해는 4일로 세배나 차이가 납니다.

다만 1994년에는 7월 말과 8월 초에 2개의 태풍이 영향을 주면서 폭염이 잠시 쉬어가는 시간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올해는 5호와 6호 태풍이 모두 우리나라로 올라오지 못하는 등 더위를 식혀줄 효자 태풍을 기대하기는 어려운 상황입니다.

YTN 정혜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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